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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여행발자취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안반데기마을 근처), 양 먹이주기

by 보니따 2021. 9. 16.

많이 알려져있는 대관령 양뗴목장은 생각지 못했는데, 안반데기마을 갔다가 썬크루즈 호텔 가는길에

길을 잘못들어 양떼목장이 보이길래 들르게 되었어요.ㅎㅎ

큰아이가 어릴때 겨울에 가봤는데 8월 한여름에 가보긴 처음이었어요..

 

대관령 양떼

 

주소는 강원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483-32이고, 여는시간은 매일9시부터 계절별 마감시간16시부터 17시반까지 달라요~

입장료는 대인6천원, 소인4천원이고 단체는 조금씩

할인 해줍니다.

주차장은 넓고, 근처에 가벼운 먹거리 많아요

역시 많이찾는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입장권사는데서 줄서서 큐알코드하고 들어갔어요

 

 

 

 

 

입구에 양떼들 뒤로하고 왼쪽편으로 풍경 감상하다가 양 먹이주러갔어요

 

대관령양떼목장 올라가는길

 

여름인데도 바람은 잘불고, 덥지않았어요.

양떼목장 정상 나무들

 

넓다랍게 펼쳐진 초록이들이 많은 풍경과 신선한 공기 마시면서 올라갔어요

하얀눈이 쌓여있던 낡은 오두막집을 봤었는데 안추운날씨에 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대관령 양뗴목장

 

멀리서 양떼들이 모여있는걸 봤을때 사람들이 양들이 모여있는데 가짜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눈여겨보던중 많은 양들이 꼼짝없이 움직이지않고 있길래 동상같은건줄 알았어요.

그래서 가짠가보다 하고있는데 다른곳에 있는 양들을 봤고, 한두세마리가 움직이는 양들이 있어서 가짜

속에 진짜가 몇마리 있는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다 진짜였어요..ㅎㅎ 어쩜 양들이 그리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멈춰있는지..

지금생각해도 웃기네요ㅎㅎ..

그래서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잘속나봐요.. 

 

양떼
양뗴

 

아이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양을 만져보고싶어했는데,

바깥에 나와있어 그런지 많이 더러워져있어서 털이 딱딱하고 굳어있었는데 속안에는 부드럽고 말랑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양은 매우 순하다고 하던데 정말 많이 순해요,.. 만지고 그러는데도 어쩜그리 꼼짝안하고 가만히 있는지

순둥이가 따로 없더라고요.

풀뜯어다가 줘도 잘먹는 양도 있었지만 이미 배불리 먹고 쉬는시간이었는지 졸고있는 양들이 많았어요 

 

양 만지기
졸고있는양, 웃는양

 

어떤양은 먹은 풀을 되새김질하고있는것같이 입은 쉴새없이 움직였지만 눈은 감고있는데, 그시간을 즐기며 맛있다고 웃고있는것같네요..ㅎㅎ

어쩌다 눈을 보게되었는데.. 겉모습이 순한모습과 다르게 무섭게 생겼어요.

그 눈을 보는순간 순하게 가만히 있다가, 긴장을 푼 순간 무서운 모습으로 돌변할까 괜시리 주시하며 보기도 했어요.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ㅎㅎ

 

양 먹이주기

정상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가니 화장실이 보이고 손씻는곳이 있고, 오른쪽에는 먹이주는 곳이에요

저런 아담한 소쿠리에 건초를 담아다가 주는데, 먹이는 입장료에 포함이 되있어요, 표와 먹이를 교환하는거에요..

인원수대로 주다보니 먹이주는 즐거움을 많이 만끽하고왔네요.

건초는 의외로 좋은향이 나는데, 양들이 아직 배고픈상황이라 달려들듯이 좋아하는데 몸집은 커도 귀엽더라고요~

여기 양들은 밖에서 안뒹글었는지 겉에있는 털들도 부드럽고 푹신했어요..

저 울타리 사이로 정신없이 머리를 내밀고 먹는 성질 급한 양들도 있었는데, 그렇다보니 머리부분이 좀

벗겨진 대머리양들도 보여요. 

 

잘먹는 양

먹으면서도 잘흘려 먹은것보다 바닥에 흘려진 건초가 더 많은것같아, 다시 주워다 주기도 했는데 먹이주는 

손은 저렇게 주지말고 손바닥에 올려서 주라고 하는데.. 무섭기도하고 느낌도 이상할것같아서 말았답니다.

 

먹이다주고 손잘씻고 내려가서 배고픈배를 달래고 다음목적지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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