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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여행발자취

강원도 썬크루즈 호텔 바다앞 조각공원, 정동진과 가까운곳

by 보니따 2021. 9. 10.

하룻밤 호텔에서 기분좋게 쉬고 산책나왔어요~ 해뜨는 모습을 볼라고 했는데 흑 못보고 나왔어요

다음기회를ㅎㅎ

썬크루즈 호텔 옆모습

비가 그쳤다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에, 호텔을 나와 뒤편 정원으로 걸어나오니 조각공원이 보여요

비가가끔씩 오고 사람도 별로없고 공기도 더 좋게 느겨져 마스크를 내리고 걷고싶더라고요

중간중간 마스크틈으로 선선한 공기도 들이마시며 걸어가는데 아담한 공원이었어요.

 

엽서모양의 조각상도 있었고 잘찾아보면 인어조각도 몇개 있고, 여기에 올린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

고뇌와 어울리지않은 조각상에서 고뇌가 무엇인지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고뇌란 이런걸거야 하며

고뇌의 모습을 담기도했고...,

 

세밀하게 잘 다듬어진 조각들 사이로 아이와 조각상 모습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재밌는 표정과 몸짓으로 사진을 담아보니 재미가 쏠쏠 생기네요^^

 

바다앞이라 인어같은데, 온화한 표정의 커다란 황금빛? 조각상도 있고, 저뒤로 바다앞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마을도 보여요

 

짖궂은 남자아이들 깨벗고있는 장면에서 아들램은 컸다고 쑥쓰러운지 안찍을려고해요.

남자아이들 짖궂게도 뭐가좋은지 제각기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겨있네요~ 

헉 근데 물이 오래 담아져있어서 이끼도 껴있고 더러워서 순간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뒤로 말들이 줄지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조각도 있었고,

히이잉~ 울며 말의 갈기도 살아있는것같고 진짜 달리고있는것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이 느껴지는데요,  

어멋!  말의 근육이 울퉁불퉁 울그락불그락하니 남푠 몸에 붙여주고싶네요~

가운데에 바위에 우뚝솟아있기보다 박혀있는듯한 저것은 무엇인가싶었는데요, 저는 그냥 지나쳤지만

가운데 들어가서 탐색했던 딸램에게 물어보니 회오리라고 하네요

회오리를 저렇게 표현할수있다니 작가의 심오함뿐만아니라, 태풍에도 견디었을텐데

아래는 약해보이는데 안전까지 생각해서 조각하다니 대단하게 느껴지기도했어요.

 

서로 엉겨붙은 모습의 조각상에 엉덩이가 도드라져보였는지 딸램이 보자마자 찍으라고하고

맴매하는 시늉을 하네요ㅎㅎ

 

커다란 원통모양 사이로 흐린 바다지만 흔하지않은 장면을 연출할수있었고

사춘기 소년의 뒷모습.. 말하다보면 엄마인 저도 욱하게 만드는 사춘기의 아들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많이 커보이고

쓸쓸해보이네요.. 잘지내보자 아들아..

 

바다전면이 보일것같은 좋은 입지의 모텔도 보이네요~

배모양이 있어 남푠과 타이타닉도 연출해봤지만, 타이타닉을 안본 아이라 원하는 각도가

안나오고 코미디장면이 나와버린건 망쳐서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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